[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내려와’ ‘문재인 힘내세요’ 키워드가 20일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이 해당 키워드를 포털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검색하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노출시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는 캠페인이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 13조 2항’ ‘6.17위헌’ ‘문재인 지지 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잔금 소급반대’ ‘못 살겠다 세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는 말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오로지 정상회담 쇼를 위해 밀실에서 위법을 무릅쓰며 북한 비위 맞추기에 올인한 인사”라고 재차 비판했다.‘적과
염태영 “풀뿌리 정치인 필요”노웅래 “정권 재창출에 혼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혁신정책을 지역에 뿌리내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비를 세워 ‘사람 사는 세상’의 유지를 받들어온 정신으로 새로운 민주당의 시작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염 시장은 “중앙집권 체제의 국정운영 기조를 상향식 분권 체제로 변화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겠다”며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금반환보증) 사고 임차인의 편의 제고와 등기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임차인을 대신해 HUG가 주택임차권등기를 신청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기존에는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 보증사고에 따른 이행청구(HUG에 보증금 반환을 청구하는 것)를 하기 위해 직접 법원에 주택임차권등기를 신청하고 등기 비용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HUG가 주택임차권등기를 대행하고 비용도 부담하게 된다.HUG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 논의국·공립 시설 부지 최대한 발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은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20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번 회동에선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하고 확보하기로 했다.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속보] 문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않고 보존하기로”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주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인천에서 처음 시작된 수돗물 유충 민원이 최근 파주와 서울, 청주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속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정 총리는 20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부 주관으로 관계 지자체,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하고, 그 진행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전국 정수장 484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도 조속히 추진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교수의 세종대 우주론 연구실이 참여하고 있는 슬론 디지털 전천 탐사(SDSS: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 입체 지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를 통해 우주 팽창 역사 110억 년의 채우지 못한 간극을 채워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새로운 연구 결과는 SDSS의 주요 연구 중 하나인 바리온 음향진동 분광 확장 관측 연구(eBOSS: extended B
“중구난방으로 여러 얘기 나오는 건 시장에 혼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두고 20일 “그린벨트를 손대는 건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그린벨트를 손대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쓰는 게 좋다. 정부도 그렇게 고민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신중론을 폈다.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건 정부 여당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구난방으로 여러 얘기가 나오는 건
“공공기관 예방대책도 점검하고 보완”“코로나 이후 핵심전략은 한국판 뉴딜”“국회·청와대·정부부처 모두 이전해야”“남북 간 당장 가능한 일부터 서둘러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해 ‘피해 호소인’으로 호칭했지만, 공식적으로 ‘피해자’라고 호칭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정세균 “신중하게 접근해야 옳아”이재명 “분양 광풍” 우려 목소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강남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한 가운데 여권 내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권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 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정 총리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
최고위원 출사표도 잇따를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간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20일 후보 등록을 하고 나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는 이 의원과 김 전 의원 간 ‘2파전’ 양상이다.이 의원은 후보 등록 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의원은 이후 호남과 경남 등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방역 강화 조정 방안 논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수 진작을 위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특히 올해는 법정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며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 다가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최근 해외 상황을 보면 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당 대표실 불법도청 진상조사위원회는 8일 “경찰이 도청 의혹을 받고 있는 KBS 장 아무개 기자의 집을 압수 수색했다”면서 “KBS가 이제 살 길은 진실을 고백하는 길밖에 없다”고 KBS를 압박했다. 조사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찰은 이미 KBS 기자의 도청 혐의에 대해 상당한 객관적 근거를 갖고 법관까지 설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사위는 “KBS 기자가 불법 도청에 개입했는지, 개입했다면 임원이나 간부가 지시한 바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또 “도청 결과를 K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8일 야권통합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야권통합의 전제로 자당의 희생을 앞세웠다. 손학규 대표는 다른 야당 지도자들에게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열고 통합을 시작하자고 제의한다”며 “우리 자신이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통합에 임하겠다. 각 당의 지도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인영 최고위원 역시 “민주당의 기득권이 있다면 모두 뒤로 놓고, 감당할 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대리 서명 논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강희용 의원은 8일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번호 도용을 한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강서구뿐만 아니라 전체 구에서 열람할 때마다 문제의 서명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고 주민투표 대리 서명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서명부를 합당한 것으로 인정해야 하는지, 오세훈 시장의 주민 투표에 대해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직접민주주의로 볼 것인지 극심한 해이가 드는 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8일 머리를 맞댔다. 한나라당 황우여·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방안을 강구했다. 황 원내대표는 “양극화로 달려가는 세계를 하나로 부둥켜안고, 남북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강원도에 대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구체적인 기회도 된다”고 평창 유치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와 함께 모든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8일 당내 ‘호남 의원 물갈이론’에 대해 “인위적으로 호남 출신이 영남으로 가고, 영남은 서울로 가며, 서울은 호남으로 내려오는 방법은 정치권의 변화, 개혁, 쇄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P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인위적으로 물갈이한다면 민심을 반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선거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유권자의 선택과 결정이 마지막 원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대선 전략에 대해서는 “총선에 앞서 야권 통합이
한나라당 홍준표 “단계적 급식”민주당 “투표 즉각 중단” 촉구 결과에 따라 총선·대선에 파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일 한나라당 홍준표 신임 대표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찬성 뜻을 밝힌 반면 민주당은 “철회하라”고 맹비난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유불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무상 대학등록금 등 무상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하기보다는 단계적 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7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국방위) 긴급회의에서는 부대·사병관리 소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해병대 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를 제거해야 하는데, 간부들은 병사의 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는가”라며 국방부 장관과 해병대 사령관에게 책임을 추궁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이번 사건의 원인은 병 관리 체계와 총기 체계 관리 허술”이라며 실천적인 군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부 보고에 따르